농심 레드포스가 LCK 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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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던 5세트다. 담원 기아가 12대 5로 킬 격차를 벌렸지만 농심은 오브젝트를 먹으며 힘을 키웠다. 드래곤 3스택에 내셔 남작까지 먹은 농심 탓에 담원 기아는 챙길 게 없었다.
담원 기아는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적진까지 돌진했다.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킨 것은 박근우의 잭스였다. 7데스에도 불구하고 박근우는 백도어로 넥서스를 부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