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25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농심은 금일 승리로 MSI를 위한 'Road to MSI' 진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7분 펼쳐진 교전에서 1:1 교환 후 추가로 '바이탈'의 바루스와 '리헨즈'의 노틸러스까지 잡아 한타를 승리했다. 그리고 잠시 뒤 바텀에서 3:3 교전이 열렸는데 '모건'의 럼블이 잘 버티고 궁극기까지 잘 들어가 OK 브리온이 2킬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오브젝트도 챙기고 교전마다 계속 이득을 취하며 24분 기준 드래곤 3스택, 킬 스코어는 12:1로 앞섰다.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간 OK 브리온은 '크로코'의 오공이 가는 곳마다 유효타를 만들었고, 드래곤 영혼을 얻은 후 한타도 대승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바론까지 무난히 챙긴 OK 브리온은 미드와 바텀 억제기 파괴 후 농심의 수비를 뚫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농심은 '바이탈'을 빼고 '지우'를 투입했다. 첫 드래곤 타이밍에 서로 엄청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싸운 끝에 이즈리얼이 신 짜오를 잡아 첫 킬을 달성했다. 농심은 '칼릭스'의 아칼리가 슈퍼 플레이로 '클로저'의 빅토르를 잡아냈다. 농심은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계속 소규모 교전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경기가 불리해지면서 후반 빅토르에 의지해야 되는 양상으로 흘러갔고, 중반 미드 한타에서도 농심이 승리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농심은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유인했고 칼리스타가 바론도 처치하고 한타까지 완승해 빠른 시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OK 브리온은 '칼릭스'의 코르키를 잡아 첫 킬을 만들었고, 농심은 OK 브리온 블루 지역으로 들어가 뽀삐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OK 브리온이 탑에서 레오나와 레넥톤을 잡아 이득을 취했다.
농심도 탑 매복을 통해 요네를 빠르게 잡아 응수하며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OK 브리온은 전령을 사냥해 탑에 활용했지만 코르키가 요네를 밀어내고 전령까지 잡아냈다. 그리고 농심의 바텀 다이브를 잘 받아쳐 좀 더 이득을 본 OK 브리온이었다.
그런데 농심은 다음 전투인 아타칸 근처 전투를 좋은 구도에서 싸워 상대를 제압했다. 난타전이 계속되며 OK 브리온은 바텀 다이브로 코르키를 잡았고, 그 사이에 농심은 바론을 치는 승부수로 레오나만 내주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드래곤 영혼은 농심이 차지했고, 코르키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쥐고 바론까지 차지해 공격을 시도해 OK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