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발로란트 퍼시픽] 데뷔전서 2:0 완승 가져간 농심, 제타 완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1.20 12:46
  • 조회수 : 135

어센션을 통해 1부 리그에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가 엄청난 경기를 선보이며 제타 디비전과의 '발로란트' 퍼시픽 데뷔전을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식 e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이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5시즌에 돌입했다. 18일 저녁 서울 상암동 콜로세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제타 디비전이 만났다.


농심 레드포스 vs 제타 디비전 경기는 진행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어센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의 퍼시픽 활약을 보기 위해 이목이 집중됐으며, 특히 저돌적인 경기 성향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기대감이 컸다.


첫 세트는 스플릿 맵에서 열렸다. 제타 디비전이 피스톨 라운드의 승리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도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5라운드에서야 승리에 성공한 후 조금씩 추격에 나섰다. 페르시아는 7라운드서 4킬에 성공하며 농심 레드포스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제타 디비전은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하며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담비와 아이비가 손해를 감수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전황을 뒤집었다.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플레이는 결국 농심 레드포스의 역전으로 이어졌고,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해이븐에서는 앞선 경기와 달리 농심 레드포스가 먼저 주도권을 가져갔다. 제타 디비전은 훌륭하게 경기들을 소화했으나, 예상치 못한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의 전략에 크게 흔들렸다. 페르시아, 아이비의 뛰어난 샷 감각과 네오를 적극 활용한 담비의 플레이는 농심 레드포스의 주도권 플레이에 힘을 보탰다.


전열을 가다듬은 제타 디비전은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면서 2세트 후반전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라운드 동점을 만들어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19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궁극기를 아끼며 승리와 함께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13:9로 승리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농심 레드포스는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2:0 완승을 가져갔다. 이 경기는 퍼시픽 데뷔전이었지만, 농심 레드포스 모든 선수들은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현장 관람객들과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제 승자조 2라운드로 나선다. 상대는 지난 시즌서 좋은 성적을 가져간 DRX로, 한국 지역 팀끼리의 대진이 성사됐다. 전통의 강호 DRX와 신성 농심 레드포스의 맞대결은 오는 1월 20일 진행된다.